한국 학생들 하루 8시간 공부…OECD 국 최고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OECD 국가 중 공부하는 시간이 가장 길지만 학업성취도에는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가족부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 의뢰해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15세~24세 학생의 평일 학습시간은 7시간 50분으로 평균 5시간 전후인 다른 OECD 국가보다 2시간 이상 길었습니다.
하지만, OECD의 국제학업성취도 조사 결과 우리나라 학습 시간의 절반에 불과한 핀란드의 수학 점수가 우리나라보다 2점 높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학업성취도에는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한편, 우리나라 청소년의 수면시간은 7시간 30분으로 미국의 8시간 37분, 영국의 8시간 36분보다 1시간 이상 짧아 청소년들의 수면부족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