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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마크로젠은 지난 2019년 2월 규제 샌드박스 1호로 DTC 유전체 분석을 통해 사전에 질병 발병 가능성을 인지할 수 있는 건강증진 서비스에 대한 실증특례 승인을 받았다.
현재 소비자가 의료기관을 거치지 않고 직접 유전자 검사를 의뢰하는 DTC 유전자검사는 영양소, 운동, 피부·모발, 식습관, 개인특성 등 웰니스 영역에 대한 건강관리 검사로 한정돼 있다. 마크로젠은 이번 연구를 통해 건강관리에 대한 동기 부여, 질병 이해도 증가 등 DTC 유전자검사의 소비자 가치를 명확히 확인할 계획이다.
소비자 참여연구는 인천 송도에 위치한 진헬스 건강검진센터를 통해 유전자 검사를 시행하고, 이용자들의 ▲심리적 변화 ▲생활습관 변화 분석 ▲변화에 따른 질병 예방 효과 등에 대한 연구가 이뤄진다. 연구 대상은 인천 경제자유구역 내 생활권자 2000명으로, 올해 상반기 내 모집이 시작된다. 유전자 검사 항목에는 제2형 당뇨병, 간암, 대장암, 전립선암, 폐암, 위암, 고혈압, 골관절염, 관상동맥질환, 뇌졸중, 심박세동, 파킨슨병, 황반변성 등 총 13개 질병이 포함된다.
이수강 마크로젠 대표이사는 "DTC 질병 유전자분석 기반 맞춤형 건강증진 서비스에 대한 최초의 일반인 대상 연구사업으로, 분석 결과뿐 아니라 건강관리 플랫폼에 기반한 지속적인
[한경우 매경닷컴 기자 cas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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