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지 국세청장(가운데)이 6일 국민심사, 적극행정 지원위원회 등을 통해 선정된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에게 표창장을 주며 축하하고 있다. [사진 제공 = 국세청] |
6일 국세청은 "올해 국민심사, 적극행정 지원위원회 등을 통해 국세청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 9명을 선정해 표창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공무원들이 국민 편의를 높이는 적극행정을 늘리기 위해 주기적으로 적극 행정 우수 공무원을 선정하고 있다. 눈에 띄는 것은 우수 표창을 받은 강용구 북광주세무서 국세조사관이다. 강 조사관은 납세자가 민원 증명서류를 발급받기 위해 오랜 시간 세무서에서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을 보고 카카오톡으로 발급 신청을 하면 어떨지 아이디어를 냈다.
강 조사관은 이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카카오톡으로 민원증명 발급을 신청한 후 원하는 시간에 서류를 찾아갈 수 있도록 한 민원증명 신청 서비스를 도입하는데 앞장섰다.
최우수 표창은 지방자치단체 경영안전 지원금을 신청하기 위해 사업자 등록을 고쳐야 하는 납세자들 불편함을 덜어준 설정란 서초세무서 국세조사관에게 돌아갔다.
설 조사관은 서초세무서에 근무하면서 사업장 소재지가 서울 강남구인 경우에만 경영안전 지원금 신청이 가능한 상황으로 인해 납세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는 점을 체감했다. 이후 그는 관계기관과 협의해 개인택시 등 일부 업종의 경우 강남지부 소속 조합원이면 사업장 소재지가 강남구가 아닌 경우에도 지원금 신청이 가능하도록 길을 터주며 성과를 인정 받았다.
설 조사관과 강 조사관을 비롯해 류자영 의정부세무서 조사관, 박성배 중부청 성실납세지원국 조사관, 손성웅 북부산세무서 조사관, 조성재 광주청 광산세무서 조사관, 김태범 중부청 영월세무서 조사관, 박무성 대구청 조사관, 유병민 대전세무서 조사관에게 표창의 영
국세청 관계자는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게는 포상금, 포상휴가와 성과급 최고등급 이외에도 내부 성과평가에서 가점을 부여하는 등 특전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적극행정에 대한 전 직원의 관심이 지속될 수 있도록 포상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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