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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 CEO는 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의 '스웨이'라는 팟캐스트에 출연해 "애플에 10년 더 머무를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고는 "10년은 너무 긴 시간이다. 아마 10년을 더 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답했다. 팀 쿡은 2011년 8월 애플의 CEO로 취임했고 올해 8월이면 CEO 임기로 10년을 맞게 된다. 그의 임기 동안 애플은 엄청난 성장을 구가했으며, 애플워치 에어팟 등과 같은 혁신제품들을 선보였다. 그러나 전기차 시장의 등장과 가상현실 증강현실 산업이 떠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발명가'라고하기보다는 경영자로서 최고의 실력을 갖고 있는 그가 애플의 미래를 새롭게 열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의문들은 제기되고 있다.
이 때문에 팀 쿡 CEO는 향후 애플카, 증강현실 안경 등과 같은 새로운 카테고리의 제품들에 신경을 더욱 쓸 수 밖에 없는 상황. 그래서인지 이날 '스웨이' 팟캐스트에 등장해서도 팀 쿡 CEO는 좀처럼 하지 않는 회사의 미래제품에 대한 이야기들을 꺼냈다.
그는 "애플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등의 교차점에서 뭔가 새로운 마법들을 만들어 내는 것을 좋아한다"며 "(애플카 관련) 여러분들은 곧 애플이 무엇을 하는지 보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먼저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테슬라의 일런 머스크 CEO에 대해 존중한다는 뜻도 밝혔다. "테슬라는 전기차 분야에서 선두를 구축한 것은 물론 오랜 기간 그것을 유지하는 믿기 어려운 일을 해왔"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는 또 올해 여름 발
[실리콘밸리 = 신현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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