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에 뭔가 시설 운동은 망설여지고, 이참에 돈도 아끼고 집에서 운동하는 '홈트레이닝' 많이들 하시는데요.
하지만 실시간 코치가 없다보니 운동을 하면서도 '내 자세가 맞나' '잘하고 있나' 의문이 드는데, 해결 방법이 없을까요.
AI 앵커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매일 오전 6시 천 명이 넘는 접속자들이 모이는 한 요가 유튜브 라이브 방송입니다.
(현장음) "지금 따로 또 같이 오늘을 시작하세요. 실시간 스트리밍입니다."
일방적으로 녹화된 '홈트' 영상은 지루한데 반해 실시간 수업 느낌을 주기 때문입니다.
아예 가상공간에서 수강생과 만나 운동할 수 있는 플랫폼도 등장했습니다.
이 곳에서는 강사의 동작이 210도 각도에서 입체적으로 촬영되고, 강사가 수강생의 자세를 보며 바로바로 지도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김희영 / 요가 강사
- "코로나19 때문에 대면 강의가 어려웠는데, 원격으로 수강생을 만날 수 있어서 너무 좋고요."
또 AI코치가 사용자의 주요 관절을 기반으로 자세를 교정해주는 서비스는 코로나19와 맞물려 1년 새 누적 가입자가 7.4배 늘었습니다.
▶ 인터뷰 : 전민석 / 가상현실전문가협회 사업팀장
-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VR와 AR 접목된 AI 프로그램이 증가함에 따라 융합된 기술이 발전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지난해 한 이커머스 자료에 따르면, 아령과 훌라후프, 스트레칭 밴드 등 홈트 관련 제품 매출은 코로나19 전보다 30%이상 늘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실감 기술까지 활용되면서 전 세계 홈트 앱 시장은 오는 2026년 약 25조원 규모로 성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김주하 AI앵커였습니다.
영상편집 : 양성훈
화면출처 : 유튜브 요가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