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BQ 전속모델 걸그룹 브레이브걸스. [사진 제공 = BBQ] |
BBQ는 브레이브걸스를 전속모델로 발탁했다고 2일 밝혔다. BBQ 관계자는 "브레이브걸스 특유의 밝고 건강한 에너지와 상큼 발랄한 매력과 건강하고 맛있는 치킨이라는 BBQ의 이미지와 부합한다"고 전속모델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최근 BBQ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브레이브걸스와 함께 신제품을 소개했다. 윤홍근 BBQ 회장은 방송에서 "브레이브걸스가 수십 차례 이상의 군 장병 위문공연을 해왔던 것을 알고, 육군 장교 출신인 나로서 고마웠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아울러 "공식 인스타그램 새 계정 팔로워 수가 20만명이 넘으면, 브레이브걸스를 광고 모델로 발탁하겠다"고 밝혔다. BBQ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아직 20만명 미만이다.
앞서 오리온도 브레이브걸스 멤버 유정을 '꼬북칩' 모델로 발탁했다. 유정은 만화 속 캐릭터를 닮은 미소로 '꼬북좌'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이번 모델 발탁은 팬들의 성원으로 이뤄졌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오리온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고객센터 등을 통해 유정을 꼬북칩 모델로 기용해달라는 요청이 봇물처럼 쏟아졌다. 팬들의 성원에 답하기 위해 꼬북칩 담당 마케터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브레이브걸스 응원글은 100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특히 브레이브걸스 팬들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유정 모델 발탁을 기념, 지역아동센터에 꼬북칩을 기부해 호응을 얻었다. 각자 온라인으로 꼬북칩을 주문한 뒤 배송지를 지역아동센터로 설정하는 방식이다.
브레이브걸스 팬이라고 밝힌 한 글쓴이는 "요새 지역아동센터에 후원이 부족하다는 글을 봤다"며 "팬들의 선한 영향력이 널리 쓰였으면 좋겠다"고 적었다. 또 다른 팬은 "고향 근처 보육원에 전화해 아이들과 선생님들 인원수에 맞춰 과자를 보냈다"
GS25는 오는 7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브레이브걸스 랜선 팬미팅을 진행한다. 앞서 브레이브걸스 줄임말 '쁘걸'을 주제로 실시한 2행시 댓글 행사를 통해 선정된 3명은 브레이브걸스와 1대 1 영상통화도 할 수 있다.
[신미진 매경닷컴 기자 mjsh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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