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전문기업 로킷헬스케어는 미국 당뇨발 재생치료 플랫폼 임상 시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인도, 한국, 터키 등의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미국 임상을 진행했고 부작용 없이 모든 환자에게 시술을 완료했다.
이번 임상은 환자 평균 나이 64.4세, 환자 90%가 비만이고 당뇨 유병 기간은 평균 15년으로 오랜 기간 동안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회사 관계자는 "당뇨병성 궤양이 수개월간 지속된 만성 창상 환자들로 기존 치료법으로는 재생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며 "이번 임상 결과로 대부분의 환자가 한 번의 시술 후 빠르면 1주에서 수주 내 환부가 회복돼 일상생활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임상책임자(PI) 암스트롱 교수는 서던캘리포니아대학(USC)의 족부외과 교수로 당뇨발 치료 분야 권위자로 알려졌다. 공동임상책임자(Co-PI)인 젤렌 교수도 족부외과의다.
암스트롱 교수는 지난 2019년 이 회사가 인도 임상을 진행할 때부터 큰 관심을 보여왔다. 그는 "미국 임상도 빠르게 진행하고 싶었으나 코로나 사태로 연기되다 환자들의 간곡한 요청으로 어렵게 임상을 진행했다"며 "로킷헬스케어의 당뇨발 재생치료 플랫폼이 획기적인 기술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번 임상 결과로 자사의 당뇨발 재생치료 플랫폼이 인종, 나이, 기저질환 등 다양한 변수에 관계없이 효과적으로 당뇨발 환부의 피부를 재생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미
그러면서 "지금도 매 20초 마다 당뇨병성 족부궤양으로 다리를 절단하는 비극적인 상황을 빠르게 끝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경택 매경닷컴 기자 kissmaycr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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