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달 궤도선이 내년 8월에 발사됩니다,
물과 헬륨 등 자원 탐사가 주목적인데, 우리 우주 탐사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은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최초의 한국형 달 궤도선(KPLO)이 내년 하반기 발사됩니다.
달 궤도선에는 나사(NASA)가 개발한 탑재체 한 개와 국내 기술로 개발한 5개 탑재체가 장착됩니다.
이 궤도선은 달 상공 100km을 돌며 임무를 수행합니다.
고해상도 카메라는 달 표면 주요 지역을 촬영하면서 한국이 2030년 쏘아 올릴 달 착륙선의 착륙 후보지를 찾습니다.
광시야 카메라는 100m급 해상도로 달 표면의 편광영상을 찍어 달 표면에서의 운석 충돌, 태양풍을 관찰합니다.
감마선 분광기는 핵융합의 재료인 헬륨-3, 사람이 거주하는 데 필수조건인 물과 산소, 달 기지 건설을 위한 자원을 탐사합니다.
달 남극은 나사(NASA)의 섀도 캠으로 촬영되는데, 촬영된 자료는 나사가 개발한 달 유인탐사선의 착륙 지점을 찾는 데 쓰입니다.
▶ 인터뷰(☎) : 김대관 / 항공우주연구원 달탐사사업단 박사
- "현재 기능적 시험이 완료된 상태입니다. 9월부터 조립된 위성에 대해서 최종 점검 시험하고 8월 1일 발사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
한국 최초 달 탐사선은 스페이스X에 실려 미국 플로리다주의 케이프캐너배럴공군기지에서 발사됩니다.
MBN뉴스 박은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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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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