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펀드 운용기관인 한국벤처투자가 지난달 31일 서울 역삼동 소재 드리움에서 비대면 산업 관련 벤처캐피털(VC), 창업가 등이 함께한 '제1회 스마트대한민국펀드 파트너스데이'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스마트대한민국펀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지난해 7월 공식 출범했으며, 정부와 멘토기업이 비대면, 바이오, 그린뉴딜 산업에 투자하기 위해 조성되는 펀드이다. 한국벤처투자는 2025년까지 6조원 규모로 스마트대한민국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며, 현재까지 약 1조3000억원이 모였다. 이 자금은 비대면, 그린뉴딜, 바이오 분야에 투자될 예정이다.
한국벤처투자는 스마트대한민국펀드 주된 투자 분야인 비대면 산업의 투자 동향과 벤처펀드, 유망 스타트업 발굴 프로그램 등을 알리기 위해 1회 파트너스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패널토론도 진행됐다. 패널토론에서는 비대면 모바일 세탁서비스 '런드리고'를 운영 중인 의식주컴퍼니의 조성우 의식주컴퍼니 대표가 의식주컴퍼니의 투자사인 DS자산운용의 박영진 심사역과 투자 비하인드 스토리와 비대면 산업을 조망했다. 비대면 유망 스타트업으로 꼽히는 국내 최초 무인로봇 카페를 개발한 '비트코퍼레이
이영민 한국벤처투자 대표는 "코로나19 등으로 변하고 있는 벤처투자시장에 스마트대한민국펀드가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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