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구안 올스페이스 공간 활용 [사진 제공=폭스바겐] |
4000만대에 살 수 있는 흔치 않는 독일 SUV인데다 기본기가 탄탄하다는 평가가 인기에 한몫했다.
티구안은 그러나 단점이 있다. 성인 5명이 타기에는 비좁다. 트렁크 용량도 적다. '패밀리카'로 쓰기에는 부족하다. 20~30대에게는 매력적인 SUV이지만 가족이 있는 30대 이상을 공략하긴 어렵다.
가족 단위 아웃도어 활동을 충분히 즐길 수도 없다. 코로나19 시대 자동차 시장 화두가 된 '차박(차+숙박)'에 사용하기엔 불편하다.
폭스바겐 코리아는 이에 티구안의 롱(Long) 버전인 티구안 올스페이스(Allspace)를 가져왔다.
↑ 티구안 올스페이스 주행 [사진 제공=폭스바겐] |
티구안(Tiguan), 티구안 올스페이스(Tiguan Allspace), 투아렉(Touareg), 티록(T-Roc), 테라몬트(Teramont)로 구성된 5종의 SUV 라인업을 의미한다.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5T 차종 중 패밀리카 시장 공략을 담당한다. 차명에서 알 수 있듯이 '공간'에 공들인 7인승 모델이다.
↑ 티구안 올스페이스 내부 [사진 제공=폭스바겐] |
2열 레그룸도 60mm가 더 늘어나면서 공간이 넉넉해졌다. 슬라이딩 기능을 갖춘 2열 시트는 최대 180mm까지 앞뒤로 조절할 수 있다.
트렁크 적재용량(3열 폴딩)은 티구안 대비 85ℓ 늘어났다. 동급 최대 수준이다. 기본 용량은 700ℓ다. 2·3열 시트를 접으면 1775ℓ까지 확장된다. 길이 1.9m, 폭 1.5m의 화물을 수납할 수 있다.
힘도 부족하지 않다. 파워트레인은 2.0ℓ TDI 디젤 엔진과 7단 DSG로 구성됐다. 최고출력 은 150마력(3500~4000rpm), 최대토크는 34.7kg.m(1750~3000rpm)다.
↑ 티구안 올스페이스 공간 활용 [사진 제공=폭스바겐] |
티구안 최상위 모델에 장착되는 360도 에어 리어뷰, 파크 어시스트, 헤드업 디스플레이, 파노라마선루프, 트렁크 이지 오픈 기능 등 고급 사양도 채택했다.
↑ 티구안 올스페이스 [사진 제공=폭스바겐] |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티구안 재고가 최근 모두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gistar@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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