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수출액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5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3월 수출이 작년 동기 대비 16.6% 증가한 538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기록은 3월 기준 역대 최고치다. 역대 월간 기준으로도 3위다. 우리나라 수출은 작년 11월 이후 5개월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유가상승에 힘입어 석유화학(48.5%), 석유제품(18.3%) 수출액이 크게 증가했다. 석유화학은 47억5000만 달러로, 역대 최고 월 수출액을 기록했다. 반도체는 95억1000만 달러로 9개월 연속 증가했다. 2년 4개월래 최고치 수준이다. 자동차는 44억 달러로 3개월 연속 늘어 4년 3개월만에 최대였다. 수출 지
수입도 496억5000만달러로 전년동월보다 18.8% 늘었다.
한편 무역수지 역시 41억7000만달러로 11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우승준 매경닷컴 기자 dn1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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