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윤정 이뮨온시아 대표(왼쪽에서 네 번째)를 비롯한 이뮨온시아와 중국 3D메디슨 관계자들이 기술이전 계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 = 이뮨온시아] |
계약에 따라 이뮨온시아는 우선 계약금 800만달러(약 92억원)를 받고, 중국 지역 내 임상 개발, 허가, 상업화 단계에 따라 최대 4억6250만달러의 기술료를 받는다. 상업화 된 뒤에는 매출에 따라 단계별로 최대 두 자릿수 비율의 경상기술료도 수령한다.
3D메디슨은 올해 안에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에 IMC-002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입을 신청하는 걸 목표로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IMC-002는 차세대 면역관문 치료 표적인 CD47에 작용하는 약물로, 암세포에 대한 약물 특이성과 안전성어 높아 다른 약물들과 차별화된 2세대 CD47 타깃 항체로 평가 받는다고 이뮨온시아는 강조했다. 현재 미국에서 임상 1상이 진행되고 있다.
송윤정 이뮨온시아 대표는 "3D메디슨은 중국 항암제 분야의 리더 중 하나로서 다수의 항암 파이프라인 약물을 외부에서 도입해 성공적으로 개발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3D메디슨과의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중국 암환자들이 보다 빨리 IMC-002의 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John Gong 3D메디슨 대표는 "회사가 개발해 최근 중국에서 시판허가 신청을 완료한 세계 최초의 피하주사형 PD-L1 항체치료제 Envafolimab나 기존 표준치료제와 IMC-002의 병용요법을 통해 다양한 암종에서 치료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뮨온시아는 유한양행과 나스닥 상장사인 미국의 소렌토 테라퓨틱스가 합작해 설립한 면역항암제 전문 바이오벤처기업이다. PD-L1
[한경우 매경닷컴 기자 cas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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