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남윤수 삼성디스플레이 프로가 큐브 맞추기 실력을 삼성디스플레이 유튜브 계정을 통해 뽐내고 있다. [사진 제공 = 삼성디스플레이] |
삼성디스플레이는 직원들의 재능을 소개한 '숏폼' 영상인 'SDC 온더 스테이지'를 유튜브 계정에서 지난 달부터 공개해왔다. 이 콘텐츠는 매월 한 편씩 삼성디스플레이 공식 계정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사내 행사와 활동이 제한되고 있어 자칫 침체될 수 있는 사내 분위기를 환기시키기 위해 임직원들의 기와 끼를 살리는 재능 발굴 프로젝트를 가동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 말 업로드된 1편에서는 가로세로 3열(3x3x3) 큐브 분야에서 9.36초의 한국 최고 기록(2011년 기준)을 보유한 남윤수 삼성디스플레이 프로가 나왔다. 남 프로는 영상 속에서 경쾌한 음악에 맞춰 3x3x3 큐브는 물론 4x4x4, 5x5x5 큐브, 12개 면으로 구성된 메가밍크스와 피라미드 모양의 피라밍크스 큐브를 맞춰냈다. 2편은 유민열 프로의 드럼 연주다. 유 프로는 입사 전 인디 밴드에서 드러머로 활동했다고 한다.
'SDC 온 더 스테이지'는 앞으로도 공모를 통해 클라이밍, 카레이싱, 승마 등 역동적인 취미 활동을 즐기는 직원들을 발굴해 특기를 뽐낼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할 예정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업무에 쏟는 열정만큼 자신의 취미 생활에도 프로 못지않은 관심과 에너지를 쏟으며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춰가는 직원들이 늘어가고 있다"며 "이런 열정과 에너지가 최고의 디스플레이를 만드는 삼성디스플레이의 또 다른 원동력이 된다"고 말했다.
[이종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