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 [사진 제공 = 넥슨] |
2018년 취임한 이정헌 대표이사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바탕으로 외형적으로 높은 성장을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V4', '바람의나라: 연' 같은 다수의 신규 모바일게임 흥행을 성공시키며 체질개선도 이뤄냈다. 취임 이후 국내지역 매출은 105% 증가했으며, 연결기준 모바일게임 매출은 89% 증가해 전체 매출 대비 비중이 22%에서 33%로 확대됐다. 뿐만 아니라, 인재경영을 모토로 우수 인재에 과감하게 투자하고 조직의 결속력을 다지며 내부적으로도 안정적인 리더십을 보였다.
이 대표이사는 "지난 재임기간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모든 임직원이 회사의 성장과 도약을 위해 힘써준 덕분에 좋은 성과를 기록했다"며 "넥슨이 세계 시장에서도 초일류 기업으로 탄탄하게 자리잡기 위해 우수 인재 영입을 통한 경쟁력 강화, 새로운 혁신을 위한 과감한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6월 자회사 네오플로부터 1조5000억원을 차입해 15억달러(약 1조838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던 넥슨은 이 날 투자 계획 금액의 약 58%인 8억7400만달러(약 9870억원)를 미국과 일본 엔터테인먼트 기업에 투자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넥슨이 투자를 단행한 기업은 드라마 '워킹데드'와 모노폴리와 스크래블, 젠가 등의 IP를 보유한 미국 완구 회사 해즈브로, 슈퍼로봇대전'와 '철권' IP, '드래곤볼'과 '원피
넥슨은 이번 주주총회에서 이정헌 대표이사를 포함해 강대현 COO, 이승면 CFO, 정석모 GCOO, 이홍우 NXC COO 등 기존 등기이사진도 재선임했다.
[이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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