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븐일레븐의 친환경 봉투(시안). |
29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현재 가시화하고 있는 주요 친환경 상품은 친환경 봉투, PB 무라벨 생수, 바이오 페트(PET) 용기에 담은 샐러드 상품 등이다.
세븐일레븐은 내달 중 자연상태에서 100% 생분해 되는 친환경 봉투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디자인 시안 및 생산 준비는 완료한 상태며 현재 관련 인증 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다. 세븐일레븐은 도입 초기엔 가맹점에서 선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경영주와의 논의 과정을 거쳐 빠르면 6월부터는 전점에서 기존 비닐봉투를 대체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 세븐일레븐이 친환경 바이오 페트로 만든 샐러드 용기. |
또 바이오 페트 사용을 더 늘린다. 바이오 페트는 사탕수수 추출물을 30% 활용한 친환경 페트 용기로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20% 줄이는 효과가 있다. 100%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샐러드 상품 2종 '수비드닭가슴살샐러드', '라코타치즈샐러드'도 바이오 페트 용기를 사용해 내달 중 순차적으로 신규 출시 예정이다.
앞서 세븐일레븐은 생분해성 소재 PLA(폴리락타이드) 용기를 적용한 '모둠초밥', 플라스틱 빨대 사용량 저감을 위한 '빨대없는 컵커피'를 출시하며 친환경 상품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가치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층이 늘면서 친환경 상품
[김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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