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벤처기업부, 포스코와 함께 추진하는 2021년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29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의 목적은 정부와 대기업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 제조현장 경쟁력을 끌어올리는것이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200억원(포스코 100억원, 중기부 100억원)을 지원, 500여개사에 스마트공장을 구축해주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에만 100여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유관기업(검사키트, 마스크, 방호복 등)과 조업중단 또는 재택근무 시행 이력 등이 있는 피해기업이 우선 지원 대상이다.
참여 기업은 지원유형에 따라 총 사업비의 60% 내에서 최대 2억4000만원까지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초기 형태의 스마트공장은 2000만원의 사업비를 100%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포스코 그룹 내 분야별 전문 컨설턴트가 포스코의 축적된 혁신 노하우를 중소기업에 전수하는 '스마트화 역량강화 컨설팅'도 연계 진행할 예정이다.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에는 포스코 외에도 삼성전자, LS일렉트릭, LG
정욱조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포스코와의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통해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 경영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스마트공장의 보급 확산과 고도화가 포스트코로나 시대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혁신역량을 강화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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