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텐, 중진공 '온라인 수출대행사업' 플랫폼 선정

글로벌 쇼핑 플랫폼 큐텐(Qoo10)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2021 온라인 수출대행사업'에 동남아 시장 수출 지원 플랫폼으로 선정돼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온라인 수출대행사업은 국경간 전자상거래 판매 경험이 풍부한 플랫폼 또는 판매대행기업들이 온라인 수출에 적합한 중소기업 및 상품을 직접 발굴해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남방 시장 플랫폼으로 선정된 큐텐싱가포르는 현지 온라인 유통 플랫폼 중 한국제품이 가장 많고, 싱가포르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우수한 한국 상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플랫폼으로 알려져 있다.
큐텐은 동남아 시장 진출을 원하는 중소기업 100곳을 발굴해 온라인 수출에 필요한 상품 페이지 제작 및 등록, 마케팅, 배송 등 해외 판매와 관련된 모든 과정을 일괄적으로 지원한다. 현지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우수한 제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국내 중소기업 전용 한국관을 개설, 운영한다.
큐텐을 통해 싱가포르에 진출하는 중소기업들은 이커머스 전문 물류 플랫폼 큐익스프레스(Qxpress)가 제공하는 통합 물류 솔루션을 받을 수 있다. 상품 픽업부터 패킹은 물론 통관 및 배송까지 물류 전 과정을 전담해서 처리해주는 풀필먼트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10년 동안 1억 박스가 넘는 이커머스 물류를 처리해 온 큐익스프레스의 자체 배송망을 이용해 합리적인 가격에 빠르고 안정적인 배송 서비스가 제공된다.
큐텐 관계자는 "이번 수출대행사업은 글로벌 이커머스 환경에 익숙하지 않고, 전담인력 운용도 현실적으로 어려운 중소기업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내 중소기업들의 성공적인 동남아 이커머스 진출을 위해서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