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소·모빌리티산업을 조망하는 '수소모빌리티+쇼'가 결국 두달 연기됐다. 24일 수소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위원장 정만기 자동차산업협회장)는 지난 23일 공동 주최기관 간 임시 회의를 열어 당초 7월 6~8일 열기로 했던 행사를 9월 8~10일에 동일한 장소인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직위 측은 "참가 업체와 전시 면적이 확대됨에 따라 전시 공간 마련이 추가로 필요하고 코로나19에 대비한 안전성 확보도 중요한 만큼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처음 열린 수소모빌리티+쇼는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성황리에 진행돼 국내 수소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현대자동차그룹, 포스코그룹 등이 전사적으로 참가하는 등 참가업체 수와 전시 면적이 늘어 지난해 전시 규모(8000㎡)를 훌쩍 뛰어넘을 전망이다. 조직위는 올해 수소모빌리티쇼+를 9월 초에 개최해 약
조직위 관계자는 "국제 포럼과 B2B 상담회, 신기술 발표회 등 활발한 사업 활동을 지원해 수소모빌리티+쇼가 국제적인 수소전시회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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