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미국 국채금리 안정에 하락…1,128.4원

오늘(22일) 원/달러 환율이 2.2원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2원 내린 달러당 1,128.4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환율은 0.4원 오른 1,131원에서 출발한 뒤 오전 한때 1,133.6원까지 치솟았습니다.

그러나 위험선호 심리를 위축시키는 주요 요인이었던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가 안정되면서 환율도 내림세를 탔습니다.

오후 3시35분 현재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5.12bp 떨어진 1.6752%입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특별히 미국 국채 금리 하락을 부르는 이벤트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며 "시장에서는 실수요 매수가 유입되면서 금리를 약간 눌러준 게 아니냐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0.13% 내린 3,035.46에 장을 마쳤습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천472억 원가량 순매도했습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00엔당 1,037.47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39.01원)에서 1.54원 내렸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