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올해 새 성장동력 육성·미래대비 투자 중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가속하고 있는 글로벌 경제 회복 흐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정책 대비를 강화해야 한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이날 기재부 확대간부회의에서 "최근 국제기구를 비롯한 여러 기관에서 미국,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경제의 회복세가 지난 연말 전망보다 당겨지고 견조해지는 쪽으로 보는 견해가 점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흐름을 놓치지 않도록, 그리고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우리의 정책적 사전 대비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홍 부총리는 "올해 위기 극복과 경기 회복만큼 중요한 것이 새 성장동력 육성과 미래대비 투자"라며 "그 핵심인 '한국판 뉴딜' 추진에 더 속도를 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1분기 종료를 앞두고 홍 부총리는 "위기 극복과 경기 회복을 위해 1분기에 추진하고자 했던 재정 조기 집행, 피해 극복 지원 등 정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2분기 중점 추진 계획 사안을 재차 점검해야 한다"고 지시했습니다.

한편, 홍 부총리는 이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투기 의혹 사태를 다시 언급하면서 "LH 사태로 국민적 공분이 컸다. 다산의 목민심서에서 강조한 '공렴(公廉·공직자는 공평하고 청렴해야 한다)' 정신을 각별히 기억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기재부 직원 모두 공평무사와 청렴결백 관점에서 자신에 대한 경계를 더 철저히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