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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디텍메드 전경. [제공=바디텍메드] |
R&D센터는 연면적 6600㎡, 지상 5층 규모다. 총 65억원이 투입돼 내년 3월 준공될 예정이다. 센터에는 100명 규모의 연구인력과 함께 본사 지원 및 영업 120여명 등이 입주한다. 기존 연구소 등 사무용으로 사용되던 공간은 카트리지 생산라인으로 편입된다.
이번 투자는 카트리지 생산라인 확장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2020년말 기준 연간 카트리지 생산량은 5000만개 수준이다. 바디텍메드는 내년 말까지 연간 1억5000만개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출 계획이다.
바디텍메드는 "중장기적인 사업 확장에 대비한 시설 투자의 일환"이라며 "이미 올해 상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카트리지 자동화 설비 투자, 기기 생산 설비 확충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디텍메드는 지난해 코로나 확산으로 2배 가까운 외형성장을 이뤘다. 올해 역시 코로나19 항원 및 항체 진단키트 판매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백신 접종 이후 중화항체 활성도를 측정하는 'S-protein 특이항체 진단키트'의 판매 확대도 기대된다.
코로나 종식 이후 장기적인 성장 발판 마련을 위한 과정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주력장비인 'AFIAS'와
추가적인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동반진단시장 진출과 함께 장비의 ODM 공급도 추진 중이다. 이미 지난 12월 자가면역치료제용 동반진단키트 2종에 대한 수출허가를 완료했으며 본격적인 제품공급을 위한 과정이 진행 중에 있다.
[춘천 =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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