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가 개발하고 있는 주사형 무릎골관절염 치료제 'SMUP-IA-01'가 국내에서 실시한 임상 1상 시험에서 의미있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22일 메디포스트는 'SMUP-IA-01'의 국내 임상 1상 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국내 임상 1상은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경증 및 중등증(K&L grade 2~3)의 무릎 골관절염 환자 12명을 대상으로 무릎 관절강 내 약물을 1회 주사투여한 뒤, 6개월간 안전성 및 탐색적 유효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를 용량별로 3그룹으로 나누어 무릎 관절강 내 SMUP-IA-01을 1회 주사투여한 뒤 안전성을 평가한 결과 사망을 포함한 중대한 이상반응과 중대한 약물이상반응은 발생하지 않았다.
유효성 평가에서는 모든 그룹에서 평균적으로 약물투약전과 대비했을 때 투약 후 6개월 시점의 무릎 통증 및 강직성, 신체기능의 경과별 개선정도가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관적 통증평가에 있어서도 통증이 덜하다는 평가가 내려졌고, 무릎기능 평가에 있어서도 나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SMUP-IA-01은 전체 무릎골관절염 환자의 65%에 해당하는 경증 및 중등증(K&L grade 2~3)환자 중, 수술이 필요하지 않아 진통소염제 및 히알루론산
[박윤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