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유로셀 |
이번에 개발된 배터리는 차세대 실리콘 음극재가 적용된 고용량 'UHC 배터리'다. 기존 무인항공기(드론) 배터리와 비교할 때 크기는 동일하지만 용량은 150% 이상 증가했다. UHC 배터리를 장착할 경우 비행시간이 기존 대비 1.5배 이상 비약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
유로셀은 방위산업용 무인항공기 개발 전문기업 '유콘시스템'과 지난해 7월 '드론용 고성능 배터리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해 차세대 배터리 연구를 진행해온 결과 이번 차세대 배터리 개발이라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유로셀 관계자는 "유로셀은 이미 세계 최초로 동일 크기에서 용량을 150%와 200%로 각각 증가시킨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성공해 뛰어난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150% 용량 증가 배터리를 먼저 상용화하는 데 성공해 유콘시스템과 후성그룹 산하의 '퍼스텍' 임직원들이 참관한 가운데 비행시간이 기존 대비 1.5배 이상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으며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존 드론은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 시 비행 최대 시간이 19분이었지만, 이번 유로셀의 UHC 배터리를 적용한 시험 비행은 32분에 달하는 비행시간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유성운 유로셀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연구 환경이 어려워졌지만, 차세대
[김경택 매경닷컴 기자 kissmaycr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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