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영 오킴스오성형외과 원장이 꺼진 눈을 가진 환자에게 원인과 치료에 대해 상담하고 있다. |
눈꺼풀 피부가 두껍고 지방이 많은 사람은 눈두덩이가 두꺼워 보여 눈이 답답해 보이고 잘 부어서 불편함을 느껴 눈성형을 한다. 반면에 눈두덩이가 너무 꺼져 보여서 나이들어 보이고 피곤해 보이는 인상이 싫어 이를 개선시키기 위해 성형외과를 찾기도 한다.
꺼진 눈을 가진 사람은 일반적으로 피곤해 보이거나 아파 보이며 눈뜨는 것이 무겁게 느껴지기도 한다. 또한 졸려 보이는 눈매가 되기 쉽고 꺼짐이 심해지면 쌍꺼풀도 겹겹이 여러 겹으로 지는 증상도 나타나게 된다. 이런 현상은 오후나 저녁이 되면 눈꺼짐이 더욱 심해지면서 무거운 느낌이나 피곤해 보이는 증상도 더 심하게 나타나게 된다. 따라서 꺼진 눈은 실제보다 더 나이가 들어 보이게 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런 고민이 되는 꺼진 눈을 어떻게 생기있고 건강하고 매력적인 눈으로 만들 수 있을까?
일반적으로 꺼진 눈의 원인은 지방이 부족해서라고 단순하게 생각하기 쉽겠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겉으로 보기에는 꺼져 보이지만 실제 눈성형을 하기 위해 절개해서 들어가 보면 지방이 오히려 많은 경우도 볼 수 있다.
눈성형 수술 경력이 20년이상인 오킴스오 성형외과의 김진영 원장은 "꺼진 눈을 가진 사람들의 많은 사례에서 눈뜨는 힘이 약한 것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아주 많다"라고 하면서 꺼진 눈이 생기는 원인 중 하나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눈 뜨는 힘이 약하면 눈을 뜰 때 이마근육을 많이 써서 눈썹을 치켜 뜨면서 눈을 뜨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자꾸 눈썹을 올려서 치켜 뜨게 되면 눈두덩이의 지방이 안구 위쪽과 뒤쪽으로 밀려 들어가게 되어서 겉으로는 눈이 꺼져 보이게 된다. 이렇게 눈뜨는 힘이 약한 것 때문에 눈꺼짐이 생긴 환자에게 지방이식만으로 치료를 하게 되면 근본 원인이 해결이 되지 않아 다시 또 꺼진 눈이 되기 쉽다. 또한 잘못 지방이식을 하게 되면 눈뜨는 힘이 더 약해져서 눈이 더 무겁게 느껴질 수도 있다. 오킴스오 성형외과 김진영 원장은 "꺼진 눈의 원인이 눈뜨는 힘이 약한 경우에는 눈매교정술을 하여 눈뜨는 힘을 개선시키는 수술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며 눈매교정술을 하면서 뒤로 밀려간 지방을 다시 재배치하여 꺼진 부위를 채워 주는 수술을 해줘야 한다"고 조언한다. 김진영 원장은 이어 "눈에 지방이 많이 모자란 경우에는 눈매교정술과 함께 지방이식도 같이 병행해 시술해주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한다.
꺼진 눈을 가진 대부분의 사람들은 눈꺼풀 피부가 얇아서 눈두덩이 지방이식을 잘못하게 되면 울퉁불퉁하거나 이식된 지방이 비쳐 보이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김진영원장은 "눈두덩이 지방이식을 할 때에는 아주 작은 입자의 지방으로 채취하여 섬세하고 미세하게 지방이식을 해줘야 울퉁불퉁하지 않게 되고 이식된 지방이 비쳐 보이지 않게 된다"고 강조한다.
이렇게 꺼진 눈이 개선이 되
[이병문 의료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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