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모빌리티가 제공하는 가맹택시 `카카오 T 블루` [사진 제공 = 카카오모빌리티] |
카카오모빌리티가 이날 출시한 '프로 멤버십'은 월 9만9000원을 내면 택시 기사가 원하는 목적지의 요청(콜)을 빠르게 확인하는 '목적지 부스터' 기능을 제공한다. 택시 기사는 특정 장소로 이동할 필요가 있을 때 해당 목적지의 호출 목록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주변의 실시간 콜 수요 지도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하면 수요가 많은 곳을 빨리 파악할 수 있다. 단골로 등록한 이용자가 근처에서 택시를 부르면 배차 혜택도 제공한다.
택시업계는 무료 일반 호출을 내세워 국내 택시호출 시장의 80%를 장악한 카카오가 일방적으로 유료화를 시도한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를 중단하지 않으면 카카오 택시 호출 거부 등 모든 수단을 강구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맞섰다.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4개 단체는 이날 성명을 내고 "카카오모빌리티
[오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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