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메디슨이 인텔과 협업을 통해 초음파 스캔 중에 통증 부위 신경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너브트랙(NerveTrack)'을 업계 최초로 선보였습니다.
해당 기술은 자사 초음파 진단기기인 HS40에 적용됐습니다.
최근 근골격계 환자가 많아지면서 통증 치료를 위한 '신경차단술'이 많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신경차단술은 통증 부위의 신경을 찾아 주위 조직에 국소마취제와 스테로이드 등의 약물을 주입해 통증 신호를 보내는 신경 전달 통로를 차단하고 신경 주변의 염증을 줄여줍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신경은 크기가 작고 주변 조직과 구분이 어려워 초음파 검사로 찾기가 쉽지 않으며, 의료진의 숙련도에 따라 신경을 찾아 내는데 소요되는 시간에도 차이가 많이 난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삼성메디슨은 고사양의 하드웨어로 교체하지 않아도 소
삼성메디슨 상품전략 담당 방원철 상무는 "인텔과의 긴밀한 협업으로 앞으로 출시 예정인 모델에도 너브트랙을 탑재해 근골격계 질환 진료에 기여할 것" 이라고 전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