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롯데마트 양주 매장에서 고객이 위스키를 고르고 있다. <사진 제공=롯데마트> |
15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 11일까지 양주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89.8% 신장했다.
2020년(38.9%) 매출 신장률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특히 싱글몰트 위스키의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싱글몰트 위스키 매출 신장률은 218.4%로 지난해 연간 매출 신장률(79.7%)의 약 3배를 기록했다. 100% 보리만 증류해 만든 위스키를 '몰트 위스키'라고 하며 그 중 한 증류소에서 나온 몰트 위스키를 '싱글몰트'라 부른다. 값이 비싸지만 깊은 맛을 음미할 수 있어 선호도가 높다.
롯데마트는 싱글몰트 위스키 상품군을 강화해 애주가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대표 상품인 '맥켈란 12년 쉐리오크'와 '글렌모린지' '발베니 12년' 등과 함께 독특한 향과 맛을 자랑하는 '아드벡 10년' '라프로익 쿼터캐스크' 등 25종의 싱글몰트 위스키를 취급하고 있다. 고객 반응에 따라 향후 추가할 계획이다.
18일부터는 2주간 모든 점포에서 '양주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영국 유명 블렌디드 위스키 '벨즈'를
김웅 롯데마트 주류MD는 "비싼 술로만 여겨졌던 양주가 나를 위한 가치 있는 술로 고객들의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며, "좋은 품질과 가격 경쟁력 있는 양주를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대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