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주당 35달러, 기업가치 72조 원…김범석 의장 7조 원 '잭팟'

【 앵커멘트 】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하는 쿠팡의 공모가가 주당 35달러로 정해졌죠.
기업가치는 우리 돈으로 72조 원, 김범석 이사회 의장의 지분은 7조 원입니다.
쿠팡의 주가가 어떻게 움직일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김도형 기자입니다.


【 기자 】
쿠팡의 주식 공모가가 35달러, 우리 돈으로 4만 원으로 확정됐습니다.

쿠팡의 시가총액 72조 원은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에 이어 세 번째이기도 합니다.

국내 증시 상장때보다 기업가치를 높에 평가받은 것은 쿠팡의 시장지배력과 성장성이 고려된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여준상 /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
- "언택트시대 노하우와 역량이 집적된 기업에 대한 관심, 글로벌시장에서도 쿠팡의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기대가 많이 반영된 게 아닌가…."

김범석 이사회 의장은 7조 원,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투자 시의 6.6배인 23조 원의 잭팟을 터뜨렸습니다.

미래에셋대우는 쿠팡이 이번 기업공개로 확보한 5조 원의 실탄으로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누적적자가 4조 7천억 원에 이르는 쿠팡으로서는 사활을 건 제2의 도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도형입니다.[nobangsim@mbn.co.kr]

영상편집 : 이주호

#MBN종합뉴스 #쿠팡 #손정의 #소프트뱅크 #NYSE #로켓배송 #김범석 #MBN #김도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