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도 쉽게 잡지 못하는 사교육 열풍을 코로나19가 잡은 걸까요.
지난해 우리나라 초중고 학생들의 사교육비가 9조 3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조 원 이상 줄었습니다.
학생 1명당 한 달 사교육비가 10분의 1 정도 줄였고, 참여율도 8%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다만, 대입을 앞두고 학교 수업을 제대로 받지 못한 고등학생의 사교육비만 5.9% 증가했습니다.
사교육의 빈부 격차는 여전했습니다.
한 달 소득이 800만 원 이상인 가구에서는 학생 1명에게 사교육비로 50만 원 넘게 지출했지만, 소득 200만 원 이하인 가구는 10만 원이 채 안 됐습니다.
[ 이병주 / freibj@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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