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넷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복지제도 만족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주 4.5일 근무제'가 9.4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5년 근속 시 1개월 '학습휴가'(9.1점), 원하는 시간을 선택해 근무하는 '시차출퇴근제'(8.8점), 일주일 한번 '자율 원격근무'(8.2점), 장기근속자를 위한 자체 연금제도 '직원행복기금'(7.9점) 등이 뒤를 따랐다.
주 4.5일 근무제를 1위로 선택한 이유엔 '업무의 질과 효율성이 높아졌다' '평일 주어진 시간에 선택과 집중해서 일하게 된다' 등 일의 능률이 올랐다는 반응이 많았다.
또 '진정한 워라밸이다' '일주일에 한번씩 혜택을 누리는 최고의 복지' '심리적인 여유는 0.5일 이상 늘었다' '휴가를 쓰지 않아도 주중에 관공서 업무를 보기 편하다' 등을 꼽았다.
팬데믹에 따른 근무환경 변화와 워라밸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휴넷은 일찍이 선진 복지제도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이 외에도 학습 모임 '필드 앤 포럼', 사내 도서관 등 '도서 무한 지원', 과일·맥주 상시제공, 베이직과정 통과 후 퇴사 희망 시 퇴사 보너스 300만원 지급, 정년 100세 등 다양한 복지제도를 운영한다.
특히 '가장 공부 많이 하는 회사'를 표방하며 직원들의 성장과 자기계발을 적극 장려한다. 연간 도서비 2000만원, 직원 교육비 2억원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
조영탁 대표는 "직원 행복 최우선 원칙의 행복경영 제도들이 우수 인재 확보와 직원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직원들에게 자율성을 주고 인풋이 아닌 아웃풋 중심의 회사를 만드니, 업무 몰입도와 효율성이 높아졌
한편 휴넷은 지난해 연간 최대 학습자 수(660만명), 최대 연 매출(계열사 포함 617억원) 등 주요 부문에서 자체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 ifyouar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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