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발연구원(KDI)이 우리 경제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KDI는 오늘(9일) '경제동향'에서 한국 경제 상황에 대해 "대내외 상품 수요가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고용이 급격히 위축되는 등 경기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상품 수요 증가는 내구재 소비와 수출 증가를 뜻합니다.
KDI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약화하면서 향후 소비 부진은 다소
대외 상품 수요가 회복되면서 수출과 설비투자도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대폭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소비자심리지수와 기업경기실사지수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상태입니다.
KDI는 그러나 "대면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고용이 빠르게 위축되는 등 경기는 여전히 부진한 모습"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