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5주 연속 상승세를 그렸습니다.
오늘(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9.7원 오른 ℓ당 1천483.0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1월 말부터 15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주간 상승 폭은 7.3원, 10.2원, 9.7원 등이었습니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2.3원 상승한 ℓ당 1천571.7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7.0원 상승한 ℓ당 1천454.5원을 기록했습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휘발유가 ℓ당 1천490.4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 휘발유가 ℓ당 1천456.3원으로 가장 저렴했습니다.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9.8원 상승한 ℓ당 1천283.0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4주 연속 상승세를 보인 국제유가는 지난주 소폭 하락했습니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
국제 휘발유 가격은 0.2달러 내린 배럴당 70.2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1.3달러 내린 배럴당 70.0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석유공사는 "미국 고용지표 부진과 달러 인덱스 강세, 중국의 경제둔화 등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