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가격 인상 도미노에 도미노피자도 올라

↑ 도미노피자 `베스트 콰트로` [사진 제공 = 도미노피자]

피자 프랜차이즈 1위 업체 도미노피자가 이달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올렸다.
8일 도미노피자에 따르면 베스트 콰트로, 슈퍼디럭스, 직화 스테이크, 페퍼로니 등 총 4종의 제품 가격을 1000원 올렸다. 인상률은 2.9~6.3% 수준이다.
이에 따라 페퍼로니는 미디움과 라지 각각 1만 7000원과 2만 3900원, 슈퍼디럭스는 미디움 2만원, 라지 2만 6900원으로 조정됐다. 베스트 콰트로의 경우 미디움 2만 9000원, 라지 3만 5900원으로 올랐으며, 직화 스테이크는 미디움 2만 9000원, 라지 3만 4900원에 판매된다. 이와 함께 도미노피자는 피자에 추가하는 토핑 가격도 올렸다. 도미노치즈 100g, 도미노치즈 50g 총 2종으로 각각 500원씩 인상됐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요인으로 부득이하게 일부 제품과 추가 토핑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외식업계가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어 소비자 부담이 될 전망이다. 롯데리아가 지난달부터 버거와 디저트 등 25종 가격을 100~200원, 평균 1.5% 인상했다. 맥도날드도 버거류 등 30개 품목 가격을 100~300원, 평균 2.8% 올렸다. 지난달 파리바게뜨는 소보루빵과 샌드위치 등 95개 품목 가격을 평균 5.6% 인상했으며 뚜레쥬르도 빵 90여종 가격을 9% 올렸다.
[강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