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오늘(5일)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0원 오른 달러당 1,126.1원에 마감했습니다.
환율은 6.9원 오른 달러당 1,132.0원에 출발한 뒤 1,130원대에서 상승 흐름을 보이는 듯했으나 오후 들어 장중 한때 하락세로 전환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장 초반에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금리 급등을 억제할 만한 뚜렷한 정책 의지를 나타내지 않았다는 해석이 나옴에 따라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장중 중국발 호재에 위험회피 심리가 누그러들면서 환율은 빠르게 상승 폭을 축소했습니다.
이날 중국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통제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올해 6% 이상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제시했습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중국의 성장률 전망치 제시에 시장의 위험회
역외에서 나온 달러 매도 물량도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했습니다.
오후 3시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1.38원으로,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1,057.37원)에서 15.99원 떨어졌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