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이 비벼주는 비빔면 맛은 어떨까?

↑ 배우 정우성이 출연한 팔도 비빔면 광고 영상<사진제공=팔도>

봄을 맞아 정우성이 팔도와 함께 소비자의 입맛을 자극한다.
팔도는 국내 비빔면 1위 브랜드 '팔도비빔면(이하 '비빔면')'의 모델로 배우 정우성을 발탁했다고 5일 밝혔다. 팔도는 정우성을 활용한 TV광고와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원조 비빔면' 이미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팔도는 모델 선정 이유로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해 다양한 장르에 도전해 온 정우성의 이미지가 꾸준한 품질혁신으로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온 비빔면의 아이덴티티에 부합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5일 공개되는 광고영상에서 정우성은 요리는 못해도 비빔면은 자신 있는 캐릭터로 그려진다. 이번 영상은 정우성이 비빔면의 광고 음악인 '오른손으로 비비고, 왼손으로 비비고'를 부르며 비빔면 댄스를 추는 장면도 담았다.

↑ 2021년 봄 시즌 한정판 '팔도비빔면 8g+'<사진제공=팔도>

광고와 함께 팔도는 '팔도비빔면 8g+'를 출시했다. 팔도비빔면 8g+는 봄 시즌 한정판으로 총 1200만 개를 판매한다. 한정판은 가격인상 없이 기존 30g이던 액상스프를 25% 늘려 8g 추가했다. 35년 전통 매콤새콤달콤한 비빔소스가 가장 큰 구매 이유라는 자체 소비자 설문결과를 반영한 결과다.
팔도는 "별첨한 액상스프를 활용해 다양한 토핑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즐겨하는 모디슈머(제조업체가 제공한 조리법을 따르지 않고 자신이 재창조한 방법으로 제품을 즐기는 소비자)에게 자신만의 조리법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최근 비빔면 신제품 '배홍동' 모델로 유재석을 발탁하면서 비빔면 시장에서 스타 마케팅이 치열해지는 형국이다. 오뚜기는 지난해 백종원을 모델로 내세운 '진비빔면'은 출시 두 달 만에 판매량 2000만 개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받은 바 있다.
[강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