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6회 대한민국 최고의 경영대상에서 김정욱 매경닷컴 대표가 시상하고 있다. |
매경미디어그룹 매경닷컴과 매경비즈가 주최하고 매일경제, MBN,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중소벤처기업부, 동반성장위원회, 식약처가 후원하는 이번 시상식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각 부문에서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는 민간기업과 공기업, 기관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상식은 김정욱 매경닷컴 대표, 장종회 매경비즈 대표의 인사말에 이어 심사위원장인 박갑주 건국대 교수의 심사평과 선정식, 기념촬영 순으로 이어졌다.
장 대표는 인사말에서 "전대미문의 바이러스가 창궐해 전 세계가 지난 1년을 숨죽인 채 보냈다"면서 "하지만 이 어둠의 터널 속에서 좌절하고만 있을 수는 없다. 지금이야말로 터널 끝에서 비치는 희망의 빛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류는 수많은 위기 속에서 해법을 마련해 인류의 또 다른 도약기를 만들어 왔다"며 "이번 코로나19 사태의 혼돈 속에서도 자본주의 시스템의 문제해결 능력을 재확인했다.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내는 프로세스가 작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경영인의 피속에는 긍정의 DNA가 살아 꿈틀거리고 있다"며 "밝은 미래가 온다는 믿음으로 앞날을 준비하면서도, 현재 벌어진 최악의 상황을 철저히 파악하고 잘 통제해 나감으로써 다가올 새로운 시대에 대한 대비에 나서야 한다"고 전했다.
박 교수는 심사평을 통해 "인터넷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소비자는 서로의 지식과 경험을 나누며 현명하고 똑똑한 소비를 하고 있다"며 "단순히 품질이 좋고 저렴한 걸 선택하는 게 아니라 선한 영향력 가진 기업 제품을 선택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착한 경영·나눔 경영·책임 경영을 기업의 목표로 세우고 지속적인 사회공헌을 위해 노력하면 고객으로부터 사랑 받는 기업이 될 수 있다"며 "따뜻한 경영으로 소비자 사랑을 받아 다른 기업에도 좋은 선례가 되는 선순환 사례가 이어지면 우리 사회의 튼튼한 토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수상은 민간기업, 공기업, 기관 등 43곳이 받았다. 부문별로는 ▲소비자중심경영(NH농협은행) ▲일자리창출경영(두리잡 그룹) ▲고객중심경영(애드브레인, 국립생태원, 보람그룹, 성신상사) ▲기술혁신경영(에스티, 장암칼스, 대한바이오팜, 아프릴리스, 알루코) ▲문화관광경영(단양군) ▲리더십경영(골드라인그룹, 한국지방재정공제회, 김소정변호사법률사무소, 컬리넌홀딩스, 행정사합동사무소 민행24) ▲고객만족경영(다온닷컴, 인타임즈인) ▲지속가능경영(스타벅스커피코리아, 삼익THK, 에이스바이옴) ▲디지털혁신경영(통인익스프레스-홈엔무브, 아리네트웍스) ▲최고품질경영(더퍼스트터치, 세상의모든아빠, SG순우리인삼, 아프로존) ▲가치혁신경영(영진에셋, 더와이즈그룹, 마이리틀프렌드) ▲산학협력경영(건양대학교산학협력단) ▲인재경영(로이문화예술실용전문학교, 중앙정보기술인재개발원) ▲신뢰경영(리싸이클오피스) ▲친환경경영(쌍용양회공업) ▲에너지혁신경영(에너지엑스) ▲바이오헬스경영(이안로드) ▲글로벌경영(코리아에프티) ▲사회공헌경영(페퍼저축은행, 하이랜드푸드) ▲공양이행우수경영(평창군) ▲신뢰경영(풍현건설)이 수상했다.
특히 NH농협은행, 두리잡 그룹, 애드브레인, 에스티는 5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단양군도 4년 연속 수상했다.
이날 본 행사에 이어 수상을 기념한 선정기록집 '어둠
[배윤경 매경닷컴 기자 bykj@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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