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7일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양호한 2분기 실적에 경기회복에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강태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뉴욕증시가 7일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코카콜라 등 주요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이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0.77% 상승한 8,915에 장을 마쳤고,
나스닥은 0.36% 상승한 1,91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 500 지수도 0.36% 올라 954로 마감했습니다.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미국 20대 은행인 CIT그룹이 결국 파산 신청을 할거라는 전망에 한때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이후 버냉키 연준리 의장이 경기 회복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고 발언해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버냉키 의장은 경기회복이 확인되는 것을 전제로 유동성을 흡수할 뜻을 밝혔습니다.
유럽증시도 영국이 0.9%, 독일이 1.3% 상승하는 등 7일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경기 낙관론에 유가도 닷새째 올랐습니다.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배럴당 74센트 상승한 64.72달러를 기록했고, 북해산 브렌트유도 45센트 오른 66.89달러로 장을 마쳤습니다.
반면 곡물과 금속 가격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옥수수 선물 가격은 4% 가까이 하락했고 밀가루도 1% 넘게 떨어진 것을 비롯해, 알루미늄과 구리 선물 가격도 함께 하락했습니다.
금 값도 온스당 1.9달러 내린 946.9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모처럼 엔화가 강세를 보였고 CIT 파산 우려에 안전자산으로 지목된 달러화는 유로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MBN뉴스 강태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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