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파티플래너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여가를 활용하는 주부들에게 인기가 많은데요.
여가도 활용하고 돈도 버는 주부들의 도전, 최재영기자가 취재 했습니다.
【 기자 】
일 년에 한 번 주인공이 되는 생일잔치.
보기도 좋고, 먹기도 좋게 한 상 가득 차려진 잔칫상에 아이들은 즐겁기만 합니다.
▶ 인터뷰 : 아이들 / 고객
- "장식 꾸며서, 좋은 것 같아요. 음식들이 굉장히 예뻐 보이고 맛있어 보이고"
아이들을 사로잡은 이 잔칫상은 주부 파티플래너 김정원 씨의 작품입니다.
손재주가 남달라서 소품 만들기나 요리 등에 취미가 있던 김 씨는 직접 창업전선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김정원 / 파티플래너
- "아이를 위해서도 음식을 만들다 보니까 이것을 직업으로 활용하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하게 된 것이 이 파티플래너거든요."
파티 의뢰가 들어오면 파티 성격에 맞춰 기획하고, 차림표를 결정합니다.
직접 소품을 사고 제작하고 있는 김 씨는 일주일이면 서너 번씩 도매시장을 찾아야 합니다.
이처럼 파티의 기획에서 요리까지 혼자서 모든 것을 처리하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하지만, 파티플래너라는 직업에 누구보다 만족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정원 / 파티플래너
- "가사와 아이를 같이 돌볼 수 있다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게 아주 좋은 것 같아요."
김씨는 더 나은 파티플래너가 되려고 재투자도 아끼지 않습니다.
요리강습이
평범했던 주부에서 경쟁력 있는 파티플래너로 변신한 김정원 씨.
창업을 꿈꾸는 주부들의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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