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BGF리테일은 봄 시즌에 맞춰 삼각김밥 '리치리치'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국민들에게 힘을 주고 새출발을 염원하는 의미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맛있는 삼각김밥'이라는 콘셉트로 품질 향상에 나선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소비자 조사를 통해 찾아낸 고객들의 반응과 BGF리테일 간편식품팀의 개발 역량을 조합해 해답을 찾아냈다. 전주비빔, 참치마요, 참치비빔 등 삼각김밥 스테디셀러 상품은 토핑을 기존 제품 대비 50% 늘려 최상의 맛을 구현했다.
간편 식사의 대명사인 만큼 가격은 그대로 유지한다. BGF리테일은 간편식품 공장의 삼각김밥 제조 설비에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원가를 낮추고 품질의 표준화 정도를 높였다.
패키지에도 한 눈에 제품의 특징을 알 수 있도록 '단짠단짠(달고 짠)'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등 최근 유행하는 신조어를 넣어 재미를 더했다.
CU는 올해 상반기 지속적으로 삼각김밥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삼각김밥을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 등도 함께 소개한다.
진영호 BGF리테일 상품본부장은 "삼각김밥은 지난 30여 년 동안 편의점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제품으로 우리의 일상을 채워주는 한 끼 식사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다"며 "이번 리뉴얼은 고객 만족을 높일 수 있도록 맛과 양, 품질, 가격 모든 측면에서 심혈을 기울인 만큼 삼각김밥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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