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립페이가 개발한 디지털 전통시장 플랫폼 `장보다` 서비스 이미지 [사진 제공 = 립페이] |
립페이는 지난해 11월 대구 신매시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비대면 주문과 결제 시스템을 갖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장보다'를 개발해왔다. 장보다는 코로나19로 시장 방문을 꺼리는 주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침체한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용자들이 스마트폰으로 전통시장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주문하면, 지정한 배송지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장보다는 립페이 관계사 립체인(ReapChain)의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됐다. QR 코드를 활용해 자동으로 수령 정보(소비자, 가맹점, 주문 정보 등)를 인식하도록 했다. 주문 누락, 배송 오류를 방지하며, 대량 물량 처리 시 소수 인원으로 처리하는 데 용이하다고 립페이 측은 설명했다.
장보다는 대구 신매시장의 상품배달 대행 서비스 'Go배달'과 협업해 하루 3번, 주문 후 3시간 이내 제품을 배송한다. 이용자는 온누리 모바일 상품권을 즉시 구매해 사용할 수 있다. 결제 시 10% 할
이정한 립페이 대표는 "전통시장 방문이 어려워진 때 현대화된 결제 수단과 비대면 주문이 가능한 '장보다' 서비스를 선보여 기쁘다"며 "QR 기반 픽업 시스템을 탑재한 전통시장 특화 배달 서비스와 소상공인을 위한 디지털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오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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