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L이앤씨가 디벨로퍼 사업으로 진행한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전경 [사진 = DL이앤씨] |
DL이앤씨는 디벨로퍼 역량을 집중해 고수익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해 15%에 수준에 그쳤던 디벨로퍼 사업 수주 비율을 2023년까지 약 30%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주택 공모사업에 집중하고 4차 산업혁명과 비대면(언택트) 산업 트렌드, 그린뉴딜 등 정부정책에 부합하는 테마별 사업 발굴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앞서 DL이앤씨는 프롭테크(proptech·부동산 정보 기술) 회사와의 협업을 통해 '2·4 공급 대책'과 3기 신도시와 연계해 추진 가능한 사업을 검토·발굴하기 위해 설계·견적·분양·금융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애자일(agile·날렵하고 민첩한) 체계로 조직을 개편했다.
토목사업은 제물포터널, 신림경전철 사업 등 국내 사업은 물론,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해상교량, 항만, 철도 프로젝트 중심의 해외 수주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현재 운영에 돌입한 사업은 작년 신설한 전담 조직을 통한 관리 역량 고도화로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플랜트사업의 경우 ESG(환경·사회·지배구조)분야의 일환으로 탄소중립 기조에 따라 수소에너지 사업과 탄소 포집, 저장 사업 진출을 검토 중이다. 다양한 수소 생산공장 EPC 경험을 발판 삼아 해외 신시장 개척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DL이앤씨는 하루 3000t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수 있는 플랜트에 대한 기본설계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4년 진출한 러시아에서 기본·상세설계, 조달용역 등을 수행하면서 인정받은 기술력을 통해서 EPC(설계·조달·시공) 수주가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창민 DL이앤씨 대표는 "당사는 다양한 수소 생산공장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robgud@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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