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계열사들이 잇따라 '임원 보수' 투명화에 나서고 있다.
25일 현대위아가 공시한 주주총회 소집공고에 따르면 3월 24일 경남 창원시 현대위아 본사 대강당에 진행 예정인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이사회 내 보수위원회를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이사회 내 위원회)을 상정했다.
정관에 이사회 내 위원회로 명시된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감사위원회, 투명경영위원회에 외에 보수위원회를 추가하는 것이다.
보수위원회는 경영성과와 시장 환경을 고려한 적정한 등기 임원의 보수를 책정하고, 등기이사 보수지급 규정의 제정, 개정, 폐지를 심의하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에 앞서 현대로템도 24일 주총에 이사회 내 위원회에 보수위원회를 설치하는 정관변경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현대차 그룹관계자는 "보수위원회는 등기 임원의 퇴직금과 성과금 등을 공정하게 평가하고 승인해 임원 보수 체계를 투명하게 하는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현대차와 현
[서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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