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의 '한끼나눔 온(溫)택트 프로젝트'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한끼 나눔 온택트 프로젝트'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평소 강조해온 '안전망(Safety Net)' 구축의 연장선상에서 추진하는 활동이다. 코로나19 이후 무료 급식소 운영을 중단하는 지자체가 늘어나는 등 사회 안전망이 급격히 취약해지자 SK그룹 및 주요 회사들이 전국 각지에서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SK에너지 및 SK에너지 소속 축구단인 제주유나이티드FC(제주UTD)는 제주도의 상징이자 유네스코(UNESCO)가 지정한 인류문화유산인 '제주 해녀' 지원에 나섰다.
25일 SK에너지와 제주UTD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해녀협회와 함께 고령의 취약계층 해녀를 대상으로 '한끼 나눔 온(溫)택트'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향후 총 20주간 취약계층의 제주 해녀들을 직접 찾아 도시락과 마스크를 전달할 계획이다.
도시락은 제주지역 내 중소업체가 제작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도 상생한다는 의미를 더했다.
또 SK에너지가 지원하는 마스크 5000여장은 SK이노베이션이 지원하는 소셜벤처 '오투엠'에서 제작한다.
이번 지원은 고령의 해녀들를 대상으로, SK에너지와 제주UTD가 함께 '한끼 나눔 온(溫)택트' 프로젝트를 통한 '사회안전망(Safety Net)' 구축에 나선 것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연초 신년 서신을 통해 "사회와 공감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새로운 기업가 정신'이 필요한 때"라고 밝힌바 있다.
제주UTD는 제주해녀협회와 제주 해안가 폐플라스틱 수거 운동을 함께 진행해 심각한 환경문제 해결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또 SK핀크스 등 제주도 소재 SK그룹 관계사들과 함께 지역 내 독거노인 식사 지원에도 나설 예정이다.
SK E&S는 25일 춘천시청에서 춘천시와 '한끼나눔 온(溫)택트 프로젝트' 협약식을 갖고, 지역 홀몸 어르신 100명을 대상으로 3개월 간 도시락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SK E&S는 협약식을 통해 춘천남부노인복지관에 성금 5500만원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구현서 SK E&S SV추진본부장, 이재수 춘천시장, 박경식 강원도시가스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SK E&S는 춘천 뿐 아니라 익산, 서산
또한, 식자재 구입부터 도시락 제작, 배달까지 지역 소상공인 및 지역민과 협업 체제를 구축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와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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