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부천의 한 초등학교 학생 2명 등 31명이 추가로 신종플루에 감염돼 감염자 수는 7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서울의 고등학교 집단발병도 발생해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습니다.
강상구 기자입니다.
【 기자 】
집단 발병이 일어났던 부천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 2명과 접촉자 1명이 추가 감염되는 등 31명의 환자가 추가 발생했습니다.
이로써 국내 신종플루 환자수가 700명을 훌쩍 넘었고, 격리 치료 환자 수도 142명이 됐습니다.
앞서 어제(17일) 서울의 한 고등학교 학생 23명이 신종인플루엔자에 집단 감염됐습니다.
학교는 조기 방학에 들어갔고, 학생들은 1주일 동안 집에서 격리될 예정입니다.
부산의 한 초등학교에선 학생 65명이 발열 등 신종플루 감염 의심증상을 보였지만, 아직까지 환자로 공식 확인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아직 정확한 감염경로가 확인되고 있지 않아 집단 발병과 함께 지역사회 감염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국내 신종플루 감염자 수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예방수칙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신종플루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우선, 손을 자주 씻고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재채기나 기침을 할 경우에는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자주 환기를 하도록
또, 신종플루 발생 국가를 방문한 후 7일 이내에 37.8℃ 이상의 발열이나, 기침, 콧물, 코막힘 현상 등이 1개 이상 나타났을 경우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하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MBN뉴스 강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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