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삼계탕과 닭가슴살이 한류 열풍을 타고 인기 수출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18일 한국무역협회는 지난해 우리나라 닭고기 가공육 수출액이 2100만달러(약230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59.5%나 급증한 숫자다.
전보희 무협 국제무역통상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가정간편식(HMR) 수요와 더불어 한류 영향으로 한국산 삼계탕 및 닭가슴살 제품이 큰 인기를 끌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삼계탕의 경우에는 캐나다 수출을 처음 성사시키며 140만달러 가까이 팔렸다. 1996년 삼계탕 수출 협의에 나선지 24년만에 수입 허가를 얻으며 80t 규모 수출이 성사되며 일어난 일이다.
닭가슴살은 한류 스타 마케팅에 힘입어 홍콩 지역 수출이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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