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형 데이터 저장 기술인 블록체인이 발전하고 시장 수요가 늘어나자 관련 기업들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스타트업 회사의 경우 자사의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실제 출시하고 운영하는 네트워크인 메인넷 개발에 집중하거나 판매하는 등 활발한 행보를 펼치고 있습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강남에 있는 한 사무실입니다.
직원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우리 산업 전반에 접목 시키기 위한 메인넷 개발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정한 / 엘엔벤처그룹 대표
- "현재 개발 중인 3세대 블록체인은 다양한 유·무형 자산 거래를 중개하는 플랫폼으로서 활용 분야가 늘어나고 있고, 타 산업과의 융합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블록체인 시장 규모는 1천366억 원.
이어 올해 2천206억 원, 2022년 3천562억 원으로 증가해 해를 거듭할수록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이정한 / 엘엔벤처그룹 대표
- "이곳에서는 사물인터넷에 특화된 하이브리드 블록체인 기반의 메인넷을 개발 및 연구를 하고 있으며, IOT 사업 분야에 특화된 립체인이 실사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BASS(Blockchain As A Service) 시스템도 동시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은 기가비트 인터넷이나 5G 이동통신 등 빠르게 향상되고 있는 사물인터넷 분야의 보안책으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정한 / 엘엔벤처그룹 대표
- "기록된 분산 장부는 블록형태의 구조로 데이터가 저장되고 있으며 기존 저장된 데이터를 수정하려면 분산되어 있는 모든 장부를 수정해야 하기 때문에 블록체인은 해킹이나 위변조로부터 안전하게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플랫폼들이 비즈니스 모델로 등장하면서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블록체인 스타트업 회사들은 토큰 이코노미, 즉 가상자산 활용 서비스를 확대.구현하며, 업체가 제휴를 벌이는 등 활발한 행보를 펼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boomsang@daum.net ]
영상취재: 정지훈 V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