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들으신) 백신 접종을 위해 특수 제작한 주사기는 국내 한 의료기기 생산업체가 만들었고, 미국 FDA 승인까지 따냈습니다.
이 특수 주사기 물량이 부족해 1,200만 명분의 백신을 폐기할 위기에 놓였던 일본은 오늘(17일)부터 백신 접종에 돌입했습니다.
김도형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내 의료기기 생산업체 풍림파마텍의 백신용 주사기가 미국 FDA 승인을 받았습니다.
최소 주사잔량, LDS 기술이 적용된 특수 주사기입니다.
일반 주사기는 끝부분에 백신이 일부 남게 되지만, 특수 주사기는 빈 곳까지 약물을 밀어낼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5회분으로 만들어진 화이자 백신 한 병에서 1회분을 더 추가할 수 있게 됩니다.
이 주사기를 사용할 경우 코로나19 백신을 20% 증산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셈입니다.
▶ 인터뷰(☎) : 풍림파마텍 관계자
- "화이자가 요청하는 국가들을 매칭할 거고요. (필요한) 국가들에 저희가 할 수 있는 최대 생산량이 나오는 대로 공급할 거예요."
이런 특수 주사기의 물량이 부족해 1,200만 명분 화이자 백신을 폐기할 위기에 놓였던 일본은 오늘(17일)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 인터뷰 : 가토 가쓰노부 / 일본 관방장관
- "후생노동성이 특수 주사기를 확보하기 위해 여러 제조사와 협력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병원 의료 종사자 4만 명에게 우선 접종하고 안전성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도형입니다.[nobangsim@mbn.co.kr]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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