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소규모 상점들도 체계적인 마케팅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치열해진 경쟁에서 살아남고 '대박'을 잡기 위해 나선 소상공인들을 김정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서울 강남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김정희 씨는 창업 초기 발로 뛰는 홍보를 펼친 덕분에 꾸준히 단골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 인터뷰 : 김정희 / 미용실 운영
- "전단도 하고, 쿠폰도 하고, 직접 나가서 고객님들한테 드리기도 하고, 또 신문에다가 하기도 하고…"
매장 운영이 조금씩 자리를 잡게 됐지만, 김정희 씨는 다시 고민에 빠졌습니다.
어느 순간 매출이 멈춰선 채 정체기에 돌입했기 때문입니다.
과연 김 씨에게 돌파구는 있을까?
▶ 인터뷰 : 김종근 / 컨설턴트
- "가까운 아파트 단지하고, 그다음에 아까 상가라던가 오피스텔 사무실 쪽에 새로운 고객을 하시면 지금까지 고객 수라던가 매출 한계가 어느 정도 극복되리라고 말씀드리고 싶고요."
미용실 내 외부에 대한 재단장 아이디어도 나왔습니다.
대기 손님을 위한 개별 공간을 마련하고, 주택가에 있는 장점을 살려서 동네의 명소로 만드는 것도 손님을 모으는 방법입니다.
▶ 인터뷰 : 김정희 / 미용실 운영
- "여러 가지로 지적해준 부분들에 대해서, 많이 개선을 해서 좀 더 고객님이 편안하게 저희 샵을 방문을 했을 때 만족할 수 있도록 열심히 다시 한 번 더 개선을 해서…."
식사시간이 되면 발 디딜 틈 없이 붐비는 한 식당.
하지만, 저녁이 되면 어찌 된 일인지 손님이 뚝 끊겨버립니다.
과연 이곳에는 어떤 대안이 있을까?
▶ 인터뷰 : 임영서 / 컨설턴트
- "주변에 칼국수 집으로 인식됐기 때문에 칼국수에서 파생할 수 있는 메뉴를 만드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 밖에도 건강을 주제로 한 마케팅과 여성 고객을 겨냥한 새로운 메뉴 개발을 제시합니다.
▶ 인터뷰 : 임영서 / 컨설턴트
- "상품력을 강화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소규모 상점들도 마케팅을 도입하는 시대.
불황을 호황으로 반전시키는 소상공인들의 지혜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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