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기업들이 경기침체로 투자를 주저하고 있지만, 미래 신성장 동력에는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등 국내 바이오기업들은 바이오 시밀러 사업에 7천5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김형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삼성전자가 미래 신성장 동력인 바이오 시밀러 사업에 앞으로 5년간 5천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고한승 / 삼성전자 전무
- "대규모 투자에 맞물려서 프로세스의 혁신을 한 것이 큰 성장 요소였고, 이에 (바이오시밀러 사업이) 맞으리라 생각해 결정했습니다."
바이오시밀러란 특허가 끝난 오리지날 바이오 의약품과 같은 효능과 안정성을 갖춘 의약품을 말합니다.
개발 비용은 신약의 10분의 1 수준이지만, 상용화에 성공하면 한 개 품목의 예상 매출만 1조 원에 달합니다.
삼성전자는 참여기업들과 공동으로 당장 2011년 특허가 완료되는 9개 품목 가운데 1개 품목을 상용화할 계획입니다.
LG생명과학과 셀트리온, 한올제약 등 다른 바이오기업들도 2천500억 원을 바이오 시밀러 사업에 투자할 예정입니다.
정부 역시 300억 원을 지원해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조 석 /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
- "적어도 1~2년 프로젝트라고 하는데 기대를 하고 있고 적어도 1년 이내 (상용화)할 수 있도록 하는 분야를 선정하려고 최대한 노력을 했습니다."
정부가 지원하는 신성장 동력 스마트 프로젝트
▶ 스탠딩 : 김형오 / 기자
- "미래 신성장 동력에 대한 정부와 기업의 투자는 올해와 내년에 R&D 개발을 거쳐 2011년부터 본격적인 시설 투자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형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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