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리서치프로덕트가 지난 2000년 미국 싸이클론사로부터 처음 수입한 싸이모신 알파1 오리지널 주사제 '자닥신'의 임상 논문을 공개했습니다.
항암면역보조제인 자닥신의 주성분은 싸이모신 알파1(Thymosin a1)으로 면역조절 장기인 흉선 상피세포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가운데 면역작용을 내는 28개의 아미노산 펩타이드로 구성돼 있습니다.
미국의 포르모산의학협회지에 1998년 발표된 '싸이모신이 단순포진 바이러스 감염병에 미치는 영향' 이라는 주제의 임상 논문에 따르면, NK세포의 경우 자닥신을 투여한 그룹에서 비접종군보다 무려 4배 가량 면역세포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싸이모신 알파1 및 인터페론 알파를 통한 C형 간염 환자 면역력과 항바이러스 반응 강화' 주제의 임상 논문에 따르면, 자닥신을 투여했을 때 T세포에서 분비되는 신호 물질인 사이토카인 IL-2가 비투여 그룹과 비교해 약 6배 가량 증가했습니다.
이에 반해 염증을 유발하는 사이토카인인 'IL-4'는 78% 가량 줄었고, 면역세포를 억제시켜 암 조직을 팽창시키는 사이토카인 IL-10은 72%
파마리서치프로덕트 관계자는 이처럼 싸이모신 알파1의 단일 성분으로 구성된 자닥신은 암세포를 공격하는 면역세포를 선택적으로 증가시키고, 염증과 면역 억제를 유발하는 사이토카인은 억제하는 듀얼메커니즘 기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